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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원전 비리' LS그룹, 1,000억 출연 없던 일? / YTN

2017-11-15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새 정부 들어 탈원전 정책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, 전 정권에선 '원전 비리 사건'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일이 있죠.<br /><br />당시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된 LS그룹은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며 원전 안전 등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금으로 천억 원을 출연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약속은 지켰을까요?<br /><br />이종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2013년 10월 YTN 뉴스 : 국민을 다시 어이없게 만든 이번 원전 비리의 중심에는 LS그룹이라는 대기업이 있습니다. 정부는 LS그룹에 대해 모든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국민 안위와 직결된 '원전 비리' 사건이 터지자 당시 LS그룹은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위조한 시험성적서로 불량 케이블을 납품해 국고에 수조 원의 피해를 준 사실이 드러나 관련자들은 줄줄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[윤상직 / 2013년 당시 산업부 장관 : 아주 명백한 범죄 행위에 속합니다.]<br /><br />좀처럼 공분이 가라앉지 않자 LS그룹은 몇 달 뒤 해당 계열사를 정리하고, 천억 원의 출연 계획도 공언했습니다.<br /><br />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과 관련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는 취지였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"잘못한 부분에 대해 이렇게 반성하지 않으면 시장의 신뢰를 얻기 힘들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4년 가까이 흐른 지금 LS그룹에서 나온 원전 관련 출연금은 단 한 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LS전선 관계자 : (국정 농단 사태로) 특혜 의혹 이런 것들 때문에 약간 그쪽에서도 금기시되는 분위기로 인해서 소강상태에 있는 상황입니다.]<br /><br />그나마 2년 전 천억 원이 아닌 30억 원을 출연하겠다는 계획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했지만, 이마저도 휴짓조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김경진 / 국민의당 의원 : 선처를 받는 조건으로서 천억 원 기부를 약속했던 것이거든요. 당연히 형사 재판과 상관이 없는 경우라도 이행을 하는 것이 기업의 공적 책무인데 LS는 공적 책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은 겁니다.]<br /><br />지난 2005년 삼성은 이른바 '엑스파일 사건'으로 8천억 원을, 이후 현대차그룹은 '비자금 사건'이 불거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가라앉히겠다며 5천억 원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LS그룹은 국정 농단 사건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의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는 16억 원가량을 출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[jongwon@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40518579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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